4월 8일부터 16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2015 ISSF 창원월드컵 국제사격대회’ 개회식이 9일 오후 5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거행됐다.
이번 대회는 68개국 800여 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하는 근래 보기 드문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 정 대한사격연맹회장, 안상수 창원시장, 이달곤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위원장, 이푸 왕 ISSF 부회장, 요르그 브로캄프 ISSF 기술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8년도에 개최예정인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대비한 프레대회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원시와 대한사격연맹 그리고 창원중부경찰서는 임원 및 선수들의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대회기간 동안 인력을 대거 투입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역대 월드컵 국제사격대회 참가규모에 비해 거의 2배의 인원이 참가하는 대회로 우리지역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창원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창원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관광명소 홍보부스 운영 및 선수단 등록 시 관광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창원시를 홍보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