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토) 황령산 전망대 원형광장에서 "별 헤는 밤, 황령산 작은 음악회(이하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환경시민연대가 주최하고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해조음문화예술협회가 주관하였으며, 대원플러스그룹과 (주)연성기업, 마하사, (주)제이엠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하여 행사 구성이 알차게 준비되었다.
부산환경시민연대의 고성훈 공동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음악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주석수 연제구청장, 오은택 남구청장, 마하사 주지 대방스님, 최홍찬 연제구의원의 축사 그리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백종헌 국회의원의 축전으로 행사가 더욱 알차게 구성되었다.
올해를 3번째 개최하는 음악회는 천혜의 야경 명소인 황령산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 하나둘씩 착석하여 무대를 기다리며 멋진 일몰 감상을 시작으로 더운 여름에 피서로 제격이고 가을을 부르는 '처서'에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행사가 이어졌다.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장구공연을 시작으로 요즘 대세인 트로트, 전자바이올린, 오카리나, 성악(바리톤), K-pop 댄스팀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호응과 웃음이 잠시나마 더운 여름을 잊고 시원한 가을을 기다리는 '처서'의 밤이 무르익어갔다.
음악회는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쳤으며, 부산환경시민연대 고성훈 공동대표는 "매년 관람객들이 즐기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19년도부터 이어지는 황령산 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황령산 정화활동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라며, 행사 이후 주변 청소도 실시하였다고 한다.
황령산에서의 문화공연과 황령산 정화활동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부산환경시민연대의 다음 행보가 어떨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