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과 가장 가까운 공공 예술… 부산시, 「2025 부산다운 건축상」 수상작 선정

김경희 기자(7400hee@daum.net) 2025-08-08 17:15
공공부문 대상을 받은 주례열린도서관 외관

부산시는 '2025 부산다운 건축상' 수상작으로 8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금상] 해운대구에 있는 복합상업문화공간 '에케(Ecke)' ▲[은상] 남구 '우암도서관', 부산진구에 있는 숙박시설 '어반에그' ▲[동상] 부산 최초의 클래식 음악 전문 공연장 '부산콘서트홀', 수영구에 있는 상업시설 '루프트 민락(LUFT MILAK)' ▲[장려상] 사하구에 있는 공장시설 '씨에스티씨(CSTC) 사무동 리모델링 프로젝트', 연제구에 있는 통합돌봄시설 '부산돌봄빌딩' 등 총 8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주례열린도서관'은 사상구 주례동에 위치한 공공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을 바탕으로 조성된 생활밀착형 도서관이다.

금상을 받은 '에케(Ecke)'는 해운대 달맞이길의 경사진 삼각형 모퉁이 대지에 조성된 복합상업문화공간으로, 독일어로 '모퉁이'라는 뜻의 건물 이름처럼 부산만의 입체적 지형과 도시맥락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공간이다.

수상 건축물에는 기념 동판이 부착되며, 수상작은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건축제 개막식(9.17.)에서 시상할 계획이라 전했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건축은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자,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공공 예술”이라며, “이번 수상작들처럼, 지역의 맥락을 이해하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건축이야말로 앞으로 부산이 지향해야 할 도시건축의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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