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냉방비 긴급 지원

하영자 기자(spark0027@hanmail.net) 2012-08-11 17:03

노인·장애인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냉방비 긴급 지원

부산시는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전기료가 부담이 되어 냉방장치를 가동하지 못하고 더위에 고생을 하고 있는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이 모여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냉방비 3천 2백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에 대비하여 부산시는 이미 경로당 2,060개소에 1억 3백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서도 폭염 속 냉방장치를 가동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이번에 490여 개소에 냉방비를 긴급 지원하게 되었다.

이 밖에 부산시는 지난 7월 17일 BS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선풍기 5,300대를 구·군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전달하였으며 폭염으로 인한 노숙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구성하여 현장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각 구·군에 냉방설비가 완비된 노숙인 시설, 복지시설, 경로당, 종교시설 등을 피서공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특보 시 시민 행동요령 등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기업체 및 산업 현장에는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 운영을 적극 권고 하고 있다. 각종 시설 이용객들에게는 안내방송 등을 통해 시설물 사용 및 야외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수시로 요청하여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는 다음주가 되면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하고 “건강관리를 잘하여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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