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수산동물 전염병 예방과 조기대응을 위한 방역의날

김경희 기자(mmn66@hanmail.net) 2012-06-28 14:00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하절기 수산동물 전염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28일 오전 10시부터 강서구 지역 양식어가에서 민·관 합동 일제 합동방역을 실시하였다.

이번 합동방역에는 수산자원연구소 직원과 공수산질병관리사, 양식어업인 등 총 20명이 참여하였으며 양식어장 소독조, 출입구, 사료제조실, 운반용 차량 등 양식어장 주변시설에 친환경 소독제인 목초액을 사용하여 집중방역을 시행하였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양식어가에는 소독제와 방역복을 지급하여 자율적으로 하절기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 방역효과를 높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수산자원연구소 이상윤 소장은 “수산동물전염병은 발생 이후 조치하는 것 보다 철저한 소독을 통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양식어가에 충분한 방역조치를 하여 전염병의 유입을 최소화하고 양식어가 소득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최근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수온이 상승하면서 넙치, 강도다리, 가물치, 잉어 등 수산동물에 바이러스성 질병 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어 6월부터 9월까지 관내 양식어가 61개소에 대하여 매월 1회 ‘민·관 합동 집중 방역의 날’을 지정·운영 계획이며 7월 4일 기장군 지역 해면양식어가에 일제 합동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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