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에 조성된 화명생태공원 야외수영장, 전면개장

하영자 기자(spark0027@hanmail.net) 2012-06-26 14:00

낙동강변에 조성된 화명생태공원 야외수영장, 전면개장

부산시는 작년에 전국 최초로 낙동강변에 조성된 화명야외수영장이 도심속 가족중심 워터파크로 큰 호응을 얻어 다시 새롭게 유수풀 등을 설치하고 6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두 달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밝혔다.

수영장은 화명생태공원 내 총면적 14,106㎡규모로 작년에는 성인풀(수심 60~120㎝, 면적 2,500㎡)과 유아풀(수심 40㎝, 면적 300㎡)을 조성하였으며, 올해에는 유명 워터파크에서 주로 운영되고 있는 유수풀(물을 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여 즐거움을 주는 놀이시설, 면적 1,400㎡)을 추가로 설치하여 개장한다.

수영장내에는 남.여 탈의실, 파라솔, 화장실(6개소), 락커, 그늘막 등 편의시설과 의무실 등 안전시설, 매표소를 갖추고 있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3개소에 5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여 시민들이 수영장에 쉽게 찾아 올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였다.

수영장을 차량으로 방문할 경우 덕천동 방향에서는 화명주공 아파트 삼거리에서 U턴하여 지하차도를 통과하고 성훈아파트 앞에서 우회전 후 금곡과선교를 따라서 오면 된다. 양산 방향에서는 금곡 주공아파트를 지나 사거리에서 우회전하거나 대림쌍용강변아파트를 거쳐 우회전후 좌회전 하면 수영장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은 수정역 3번 출구에서 하차하면 되고 버스는 15, 59, 111, 121, 126번 수정역 정류소에서 내리면 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부산시 시설물 관리및 조례’에 따라 성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책정되었다. 수영장은 일일 최대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올 여름 동안 12만여 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낙동강사업본부는 수영장 운영을 전문성과 효율성을 고려하여 올해 1월 1일부터 민간업체에게 위탁하고 있으며 안전, 간호, 환경, 주차·야간경비 등 전문분야 근무자를 배치하여 화명야외수영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낙동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명 야외수영장의 전면개장을 통해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라고 전하고,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여름날의 추억을 간직하기 바라며 새로운 낙동강변 수변문화 창출은 물론 여름철 야외 물놀이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명야외수영장이 위치한 화명생태공원은 지난 2010년 9월 10일 준공되어 생태학습장, 자전거 도로, 야구장, 테니스장 등의 체육시설, 음수대, 벤치, 파고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화명야외수영장 공간은 여름에는 야외수영장, 겨울에는 눈썰매장 운영, 봄·가을에는 휴식 및 자연생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4계절 내내 가족중심의 야외물놀이 휴식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danew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평 (0)
댓글 등록 폼

로그인을 하시면 기사평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