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물차량 방화행위 엄정 수사 방침

김정수 기자(sochisum1143@hanmail.net) 2012-06-25 16:00

경찰, 화물차량 방화행위 엄정 수사 방침

경찰청은,지난 6. 24 새벽 부산.울산.경남.경주 등 4개 상시 주차지역.국도변 등에 주차되어 있던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27대에 방화사건에 대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하여,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경찰청과 지방청에 화물연대 파업관련 불법행위 수사지휘부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한 수사지휘부는 각 지방청(경찰서)별 공조사항 및 수사 주안점 등을 지휘하는 등 불법 행위자 수사와 관련한 Control Tower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불법행위의 배후 존재여부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6. 24. 경주 01:17경 외동읍 입실리.모화리 일대 7번국도변 등 3개소에서 차량 5대(전소1.소훼4)  울산 01:51~03:57 북구 중산동 보경주유소 앞 7번국도변 등 7개소에서 차량 14대가 방화에 전소 또는 소실되었다.

이날 부산에서도  00:35경 동구 초량동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차량 3대 방화. 경남 05:10경 창원 신천동노상 차량3대.함안 장수휴게소內 차량2대 등 5대가 방화로 불에탔다. 이는 6.25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를 앞두고, 투쟁 참여를 압박하기 위한 방화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수사전담반을 구성하여 현장주변 CCTV 분석.탐문수사 등을 통해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집행부 지시 등에 의한 조직적 방화가 확인될 경우 집행부에 대해서도 엄정 사법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全 형사를 비상소집하여 화물차량 주차지역에 대한 경력배치 등 예방적 형사활동을 강화하여 추가 범행을 적극 차단하고, 운행차량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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